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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로맨스 영화 추천, 출연 배우

by 돈거돈락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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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출처 : 다음 영화)

나는 당신 그 자체를 사랑해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개봉 당시에 막강한 출연진으로 이슈 몰이를 했던 영화다. 나 역시도 정말 이렇게 유명한 배우들이 한 영화에 나온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그래서 <뷰티 인사이드>가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에 바로 달려가서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우진이다. 그는 18살이 된 해의 어느 날부터, 자고 일어나면 다음날 아침에 완전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는 일을 겪는다. 남자, 여자, 노인, 아이, 외국인 등 바뀌는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모른 채 살아가던 우진은, 이수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우진은 이수와 진지하게 만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하지만 이수는 우진의 상황을 처음 듣고 충격을 받아 우진을 외면한다.

하지만 우진이 처한 상황을 실제로 보고 난 후에는, 이수는 우진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그 후 이수는 우진과 연인이 된다. 이수는 매일 변하는 우진의 겉모습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하고 변치 않는 우진의 내면만을 느끼며 사랑한다. 하지만 많은 위기가 그들을 찾아온다. 예컨대, 이수는 "이수와 매번 데이트하는 사람이 바뀐다."는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매일 듣고 견뎌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수는 매일 새로운 모습의 우진을 온전히 감당하고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우진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감내해야 했던 이수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한다. 이를 알게 된 우진은 결국 이수의 곁을 떠나 해외로 가게 된다. 그 이후 이수와 우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를 감상해보기를 바란다.

 

<뷰티 인사이드>의 감상 포인트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이처럼 매일 모습이 변하는 우진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정말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젊고 잘생긴 남자 배우에서부터 장년층의 남자 배우, 외국인 배우, 여자 배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배우가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뷰티 인사이드>만의 특징은 다른 영화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요소이다. 그래서 <뷰티 인사이드>는 스토리와 더불어, 우진으로 출연하는 다양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만의 특징 때문에 발생하는 아쉬움도 있다. 영화 내에서 이수와 데이트하는 장면, 이수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뽐내야 하는 장면에서는 유독 잘생기고 키 큰 남자 배우들이 우진으로 출연한다. 진정한 현실감을 위해서는 무작위로 우진 역할의 배우들이 선정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을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인위적으로 조절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한계점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주제는 "내면의 아름다움", "겉으로만 판단하지 않는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아도,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 사람들이 많았다.

 

국내에서 한 번 더 리메이크된 <뷰티 인사이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고 배울 만한 교훈도 주었기 때문에 영화는 흥행했다. 절대적인 영화 누적 관객수로만 보았을 때는 205만 명이라 인기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 다양한 영화가 동시에 개봉했었기 때문에 흥행작으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012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The Beauty inside>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미국에서 <The Beauty inside>를 개봉했을 당시, 영화는 7천만 명이 넘는 조회수와 각종 상을 받는 등 흥행했다. 원작의 많은 요소들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영화의 이름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리메이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리메이크작 안에서 미국 원작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 또한 작은 재미이다. 예컨대, 미국 원작의 남자 주인공 이름이 "Alex"인데, 한국 리메이크작의 주인공인 우진이 운영하는 가구 회사 이름이 "Alex"이다.

<뷰티 인사이드>가 2015년에서 한국에서 리메이크 개봉을 한 이후, 2018년에 한국에서 한 번 더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이 역시 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지만, 내용은 매일 얼굴이 바뀌어 있다는 설정만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원작과 다르다. 이 드라마 역시 상당히 흥행했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상깊은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는 있는 작품이다.

여운이 남는 로맨스 영화를 찾고 있다면, <뷰티 인사이드>를 주저 없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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